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가사하라 히사메 (문단 편집) ==== [[헤븐 번즈 레드/스토리/붉은 비에 젖는 소맷동|붉은 비에 젖는 소맷동]] ==== 이벤트의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 그동안 어두운 과거가 있으리라는 떡밥은 있었지만, Key 작품 통틀어서도 파격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의 잔혹한 과거가 밝혀진다. 이벤트에서 임무를 통해 마루야마 부대와 함께 고향이었던 하바키리 마을로 향하게 되고, 그 곳에서 원수였던 캔서를 마주하게 된다.[* 마루야마 부대는 히사메의 고향이라는 말에 캔서에 의해 하바키리 마을이 멸망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테즈카는 캔서 침공 이전부터 하바키리 마을은 폐촌이라고 말하는 떡밥이 있었다.] 히사메는 순간 이성을 잃고 캔서에게 덤비지만 도주를 허용한다. 이후 과거의 트라우마가 도진 히사메는 2일차 밤을 틀타 부대를 탈주하여 다시 캔서에게 향하나, 세라프를 챙기지 않고 검으로 공격한 히사메는 캔서를 죽일 수 없었고[* 이 때, 캔서가 히사메의 난도질에 겁을 먹고 도망쳤다. 이 때문인지 해당 이벤트에 등장하는 캔서는 [[PTSD|검에 공포를 가져서]] 베기 내성을 가지고 등장한다. 작중에서도 검을 사용하는 유이나와 모나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된다.], 무아지경 상태에서 뒤따라온 일행을 공격한다. 이후 히사메는 이노리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렸지만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한 자들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자리를 탈주한다. 다행히 이노리는 텐네의 마법약 덕분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원래 히사메는 이노리의 가문처럼 검을 다루는 유파인 '천진비전 오가사 [[일도류]]', 통칭 비도류 출신이었다. 비도류는 오로지 사람을 베기 위해 연구되어 온 살인 검술로, 계승 시련으로써 어릴 때부터 함께 동문수학한 후보들끼리 살육을 벌여 최후의 1인이 되는 자가 계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유파를 계승해 왔다.[* 이러한 계승 방식은 [[일도류]] 계열 유파의 구전 전승으로 내려온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오노 타다아키]]가 [[이토 잇토사이]]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같은 제자였던 오노 젠키를 죽인 후 일도류를 계승받은 것.] 그 업보는 처형인 가문인 나츠메 가문보다 더하다고. 히사메 외에 후계자 후보는 하루히, 히스이, 히마리 세 명이 존재했지만 사실 종가의 혈통을 이어받아 처음부터 후계자로 낙점된 히사메와 달리 이 세 명의 아이들은 히사메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고, 계승 시련이 시작되자 히스이가 총으로 다른 두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히사메의 눈앞에서 총으로 자살했다.[* 원래대로라면 히사메가 세 친구들을 베어 죽여야 했지만 히사메에게 그런 몹쓸 짓을 시킬 수는 없다면서, 이건 일종의 하바키리 마을에 대한 반역이라면서 행한 일.][* 또한, 이로 인해 총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그런데 얄궂게도 본인의 세라프는 총 형태이니......] 이에 히사메는 절망과 증오에 이성을 잃고 무아지경으로 하바키리 마을의 주민들을 전부 베어 죽였고 결과적으로 마을에는 히사메 혼자만이 살아남게 되었다고 한다.[* 히스이는 히사메의 칼에 불필요한 피가 묻지 않도록, 히사메가 몹쓸 짓을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살한 거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사메는 친구들을 죽이는 것보다도 더한 피를 손에 묻히게 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후 정신을 돌아 왔을 때도 저주받은 검술을 지키는 마을은 사라지는 게 낫다는 독백이 나온 것으로 보면, 순전히 폭주로 일으킨 일이 아닌 비도류를 멸하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가지고 행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살육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묘사는 마치 꿈을 꾸는 느낌으로 서술되어 있다. 자의인지 무의식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아래에 서술된 자기암시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신 죽은 친구들의 장례만은 극진히 치러 주고자 친구들이 죽은 곳으로 돌아갔으나, 캔서만이 있고 친구들의 시체가 사라진 것을 보고 그 캔서를 원수로 여기게 된다. 캔서가 시체를 먹어치웠다고 본 것. 이런 과거 때문인지, 처음 세라프 부대에 입대했을 당시에는 원수인 캔서를 찾기 위해서 탈영하는 것이 일상인 문제아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원수를 갚는다는 목적도 있지만, 동시에 최후의 비도류 계승자인 자신이 싸우다 죽음으로써 비도류를 완전히 끝내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30G의 멤버들이 히사메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줌으로써 히사메도 마음을 열고 미야에게 총 세라프의 사용법을 배우거나 모나카에게 무아몽증의 사용을 되도록 자제하라고 조언해준다.[* 모나카가 사용하는 자기암시 계열 기술인 무아몽중은 히사메의 유파로부터 파생된, 오직 사람을 죽이기만을 위한 기술이었다. 그리고 이벤트 스토리 3일차, 원수를 눈 앞에 둔 히사메 또한 일본도로 캔서를 난도질하다가 급기야는 모나카의 무아몽중을 떠올리게 하는 이성이 날아간 모습으로 날뛰다가, 그 캔서가 도망치자 마침 바로 옆에서 도착해 있던 이노리와 마루야마 일행을 공격한다. 이노리에 따르면 비도류의 오의 중 의식과 이성을 깊이 가라앉히고 자기 자신을 검으로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 기술인 듯 하다. 무아몽중과의 차이점은, 무아몽중을 사용한 모나카가 짐승을 연상케 하는 포효 내지는 괴성을 지르며 괴력을 휘두르머 날뛴 것에 비해, 히사메의 경우에는 정반대로 한 마디 말은 커녕 기합이나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고 아무 말 없이 눈에 들어온 것에 달려들어 검술을 구사해 난도질하는 검귀를 연상케 하는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성이 날아가 날뛰며 피아의 구분 없이 걸리는 대로 공격하는 광전사 상태인 것은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히사메가 3분 동안 싸운 뒤 각혈을 하던 것은 [[쿠라 사토미]]가 만화에서 본 것이라며 제안한 것이었다. 당시의 히사메는 날이 선 태도가 몸에 배여서 싸울 때 지나치게 흥분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그 흥분을 억제하기 위해 3분이 되면 일단 잠깐 쉬어서 진정하라는 의미로 제안한 것. 실제 이벤트 본편에서도 원수 캔서와 만난 탓에 심란해진 상태에서 모나카와 대련을 할 때 설정을 까먹고 그 이상의 시간 동안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일행에게서 도망쳐 다시 캔서에게 향한 히사메는 비도류의 업보를 끊어버릴 것을 다짐하고, U140 당시 회상을 하는데 자신에게 과분한 시간이었음을 떠올린다. 이후 도착한 마루야마 부대와 30G 부대의 도움과 격려로 히사메는 더 이상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함께 삶의 의지를 되찾고 세라프를 소환하여 캔서를 물리치는 데에 성공한다.[* 상술한 본인의 총 관련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이란 것에 대한 자존심과 총에 대한 혐오조차 이겨낼만큼 세라프 대원으로 생활하면서 쌓은 인간관계가 소중한 것임을 보여주는 장치.] 후일담에서는 할복 쇼를 벌인다(…). 정확히는 이번에 벌인 소동으로 민폐를 끼친 것을 할복의 형식으로 사죄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옆에서 카이샤쿠 역할로 서 있었던 이노리는 진짜로 배를 가르는 게 아니라는 걸 듣기 전까지 진지하게 할복 후에 목을 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벤트 스토리 중에서 단팥죽을 자주 마신다는 것이 밝혀진다. 검술 수행하며 지내던 시절에 동문 친구들과 같이 틈만 나먼 먹었던 추억이 원인으로, 후일담에서 히사메 본인이 밝힌 바로는 본래 하바키리 마을이 멸망하고 세라프 부대로 들어온 이후로는 추억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벌하는 의미로 마셨다고. 이제는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웃으며 말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끝난다. 적어도 앞으로는 과거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마실 수 있을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